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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축제예배]왕의 신부여! 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라(창세기 50장 15-21절)


1. 고난을 두려워 말아야 할 것은 거기에서 감동과 향기가 있는 스토리가 나온다.

요셉을 노예 상인에게 팔아 넘겼던 형들이 요셉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창세기 50장 17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듣고 울었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요셉의 스토리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신앙의 인물들치고 순탄한 생애를 보낸 사람은 없습니다. 비교적 순탄하게 일생을 마친 이삭도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겨야 했습니다. 요셉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야곱의 환난은 하나님께서 야곱의 성품을 고쳐 이스라엘로 만드시기 위한 사랑의 채찍이었다면, 요셉에게는 징계해야 할 점이 크게 없었는데도 엄청난 인생 세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연출이기도 합니다. “고난과 역경으로 점철된 굴곡 많은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요셉이 끝까지 붙잡았던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명, 용서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고난을 멋진 스토리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신앙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 믿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감동시키고 향기가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라.

창세기 50장 20절을 보십시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요셉의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과 신뢰를 느낄 수 있는 고백입니다. 요셉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고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신앙의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쌓는 스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펙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펙 자체는 객관적 자료일 뿐, 다른 사람의 가슴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감동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는 작위적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스토리는 삶의 역동적인 체험과 오랜 여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신앙 스펙을 자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눈물과 감동의 신앙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3. 스펙보다는 감동과 향기가 있는 스토리를 만들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아라.

고전 1장 27-2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스펙이 없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감동과 향기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스펙이 아무리 화려하다 할지라도 스펙은 스펙일 뿐, 눈물과 감동의 스토리만이 하나님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요셉은 비천한 노예와 강간 미수범이라는 최악의 스펙을 가지고 있었지만 애굽 총리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인생역전과 패자부활전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스펙이 전무했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남다른 스토리와 그 하나님께 남다른 충성과 성결로 함께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만의 감동과 향기가 있는 은혜의 영적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나눔 :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 함께 기도합시다. 그리고, 셀가족과 교회 공동체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