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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축제예배]왕의 신부여!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3장 10절)


왕의 신부여!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라

(O Bride of the King, I will keep you from the hour of trial)

요한계시록 3장 10절


1.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신부는 하늘의 보호 아래 놓인다.

요한계시록 3장 10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지켰다’는 것은 단순히 알고 있었다는 뜻이 아니라 붙들고, 보존하고, 타협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진리가 가벼워지는 때에도 말씀을 놓지 않은 신부를 주님은 기억하십니다. 이것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입니다. 세상을 향해 열려 있던 마음을 닫고, 말씀을 향해 굳게 선 존재가 바로 왕의 신부입니다. 시편 119편 11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말씀을 마음에 저장한 자가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의 때에 보호받습니다. 신부의 정체성은 많은 사역이 아니라 변치 않는 말씀 사랑에 있습니다. 인내의 말씀을 지킨 교회는 세상의 시간표가 아니라 하늘의 약속 안에 놓이게 됩니다.


2. 시험의 때는 통과하는 시간이 아니라 면제받는 시간이다.

요한계시록 3장 10절을 다시 보십시오.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면하게 하리라’는 뜻은 시험 속에서 버티게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그 시간에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는 노아가 홍수 속에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홍수 전에 방주 안으로 들어간 사건과 같습니다. 창세기 7장 1절을 보십시오.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또한 롯이 불 심판 속에서 보호된 것이 아니라 심판 전에 성에서 나왔던 것과 같습니다. 창세기 19장 22절을 보십시오.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시험의 때는 교회를 정결하게 하는 시간이 아니라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신부는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초청의 대상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왕의 신부는 진노의 시간에 머무르지 않고 영광의 자리로 옮겨집니다.


3. 왕의 재림은 시험이 아니라 혼인잔치로 인도하는 부르심이다.

요한계시록 19장 7절을 보십시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신 목적은 단순한 안전이 아니라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신부는 재앙을 피하는 존재가 아니라 잔치에 초대받는 존재입니다. 요한복음 14장 3절을 보십시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이것은 도망이 아니라 맞이함이며, 숨음이 아니라 들림입니다. 바람이 동산을 불어 향기를 날리듯 마지막 때 성령의 바람이 신부를 깨워 향기 나게 할 것입니다. 이사야 58장 11절을 보십시오.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왕은 향기 나는 신부를 취하여 새 예루살렘의 화원으로 인도하십니다. 지금은 준비의 시간이며 곧 만남의 시간입니다. 인내의 말씀을 붙든 거룩한 신부로 단장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눔 : 오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 왕의 신부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셀가족과 교회 공동체와 담임목사를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